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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Collagen)이란? 종류와 작용,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의 차이까지 총정리
콜라겐만큼 오래 이야기된 성분도 드뭅니다. 먹는 것, 바르는 것, 주사하는 것까지 형태도 다양하고, 그만큼 정보가 뒤섞여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콜라겐이 실제로 무엇이며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형태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제품을 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단백질입니다. 전체 단백질의 약 30%를 차지하며, 피부에서는 진피의 건조 중량 중 70% 이상을 구성합니다.
구조를 보면 세 개의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서로 꼬여 삼중나선(triple helix)을 이룹니다. 이 나선이 다시 다발로 묶여 섬유를 만들고, 그 섬유가 그물처럼 얽혀 피부의 골격을 형성합니다.
즉 콜라겐은 피부의 구조를 지탱하는 재료입니다. 흔히 매트리스의 스프링에 비유되는데, 실제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미노산 조성에도 특징이 있습니다. 글라이신, 프롤린, 하이드록시프롤린이 반복되는 구조를 가지며, 특히 하이드록시프롤린은 콜라겐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아미노산입니다. 그래서 조직 내 콜라겐 양을 측정할 때 하이드록시프롤린 함량을 지표로 쓰기도 합니다.
- 콜라겐의 종류
콜라겐은 한 종류가 아닙니다. 현재까지 28종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그중 일부가 대부분의 양을 차지합니다.
제1형 콜라겐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피부, 뼈, 힘줄에 분포하며 인장 강도가 높습니다. 피부 탄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형입니다.
제2형 콜라겐은 주로 연골에 존재합니다. 관절 건강과 관련해 언급되는 유형입니다.
제3형 콜라겐은 피부와 혈관, 내장에 분포합니다. 제1형보다 가늘고 유연하며, 상처 치유 초기에 먼저 만들어집니다. 젊은 피부에서 비율이 높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4형 콜라겐은 기저막을 구성합니다. 표피와 진피를 연결하는 층에 존재합니다.
제5형과 제7형도 피부에서 역할을 합니다. 제7형은 표피와 진피의 결합을 유지하는 데 관여합니다.
제품 설명에 나오는 "저분자 콜라겐"이나 "콜라겐 펩타이드"는 유형이 아니라 분자 크기에 관한 표현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 콜라겐은 왜 감소하는가
콜라겐은 계속 새로 만들어지고 분해되는 동적 균형 상태에 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생성보다 분해가 앞서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내인성 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20대 중반 이후 콜라겐 생성량이 서서히 줄기 시작하며, 섬유아세포의 활성도 함께 감소합니다.
외인성 노화는 환경 요인에 의한 것입니다. 이 중 자외선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자외선은 기질금속단백분해효소(MMP)의 발현을 증가시키는데, 특히 MMP-1은 콜라겐을 직접 분해합니다. 광노화(photoaging)라는 표현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 외에 흡연, 당화(glycation), 만성 염증, 수면 부족, 급격한 체중 변화도 콜라겐 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관점이 하나 있습니다. 콜라겐 관리는 새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덜 분해되게 하는 것도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과 항산화 관리가 콜라겐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 먹는 콜라겐, 바르는 콜라겐, 주사하는 콜라겐
같은 이름이지만 전달 경로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이 구분이 콜라겐 정보에서 가장 자주 혼동되는 지점입니다.
먹는 콜라겐
경구 섭취한 콜라겐이 그대로 피부의 콜라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분해된 뒤 흡수됩니다.
그래서 최근 제품들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를 씁니다. 분자량을 작게 만들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관점이며, 특정 다이펩타이드나 트라이펩타이드가 혈중에서 검출된다는 연구들이 이 근거로 인용됩니다.
다만 흡수된 펩타이드가 피부 콜라겐 합성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연구가 진행 중인 영역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부 콜라겐 소재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같은 범위의 표현이 허용됩니다. 표현의 범위가 정해져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제품 설명을 읽을 때 도움이 됩니다.
바르는 콜라겐
여기서 알아두실 사실이 있습니다. 온전한 콜라겐 분자는 분자량이 매우 커서 피부 표면을 그대로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화장품에서 콜라겐은 주로 보습과 피부 보호막 형성 역할을 합니다. 수분을 붙잡고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기능이며, 이것 자체로 유용합니다. 다만 바른 콜라겐이 진피의 콜라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화장품 전성분표에서는 콜라겐, 가수분해콜라겐,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와 함께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접근
그래서 화장품과 시술 영역에서는 콜라겐을 직접 넣는 대신 피부가 스스로 만들도록 자극하는 방향이 발전했습니다.
레티노이드 계열, 특정 펩타이드, 비타민C 유도체 등이 화장품에서 이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 과정에서 프롤린과 라이신의 수산화 반응에 필요한 보조인자로 작용합니다.
시술 영역에서는 고분자 자극제 계열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PLLA, PDLLA, CaHA, PCL 등이며 콜라겐 부스터나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 불립니다. 주입한 물질이 조직 반응을 유도해 시간을 두고 결과가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이 계열에 대해서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 콜라겐과 함께 언급되는 소재들
콜라겐 이야기는 혼자 끝나지 않습니다. 피부의 구조는 여러 성분이 함께 만들기 때문입니다.
엘라스틴은 피부의 되돌아오는 성질을 담당합니다. 콜라겐이 강도를, 엘라스틴이 탄성을 맡는 구조입니다.
히알루론산은 콜라겐 섬유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수분을 붙잡습니다. 세 성분이 함께 세포외기질(ECM)을 구성합니다.
섬유아세포는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세포입니다. 콜라겐 관리의 실질적인 대상은 콜라겐 자체가 아니라 섬유아세포의 활성이라고 보는 관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최근에는 세포 간 신호 전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도 활발합니다. 엑소좀이 섬유아세포의 증식과 이동에 미치는 영향, PDRN 같은 핵산 소재의 역할 등이 그 예입니다. 콜라겐을 넣는 것에서 콜라겐을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관심이 옮겨간 흐름입니다.
- 제품을 볼 때 확인할 것
콜라겐이라는 단어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다음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품 분류를 먼저 봅니다. 건강기능식품인지 일반 식품인지, 화장품인지 의료기기인지에 따라 허용되는 표현과 검증 수준이 다릅니다. 용기나 포장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유형과 유래를 봅니다. 제1형인지 제2형인지, 어류 유래인지 돈피 유래인지에 따라 특성이 다릅니다. 비건이나 종교적 제약이 있는 시장이라면 유래 확인이 필수입니다.
분자량 정보를 봅니다. "저분자"라는 표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실제 분자량 범위가 제시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함량이 명시되는지 봅니다. 전성분표에서 순서가 뒤쪽이면 함량이 적다는 뜻입니다.
시험 자료가 있는지 봅니다. 흡수율이나 안정성에 관한 데이터가 제시되는지, 그 시험이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졌는지가 근거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성분이 들어 있다는 표시와 그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콜라겐을 먹으면 피부 콜라겐이 되나요
먹은 콜라겐이 그대로 피부 콜라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화 과정에서 분해된 뒤 흡수됩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콜라겐 소재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범위의 표현이 허용됩니다.
바르는 콜라겐은 효과가 없나요
없다기보다 역할이 다릅니다. 화장품에서 콜라겐은 보습과 표면 보호 기능을 하며, 이것 자체로 유용합니다. 다만 진피 콜라겐을 직접 늘리는 작용과는 구분해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저분자 콜라겐이 더 좋은가요
분자량이 작으면 흡수에 유리하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작아야 하는지, 그것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제품과 연구에 따라 다릅니다. 분자량 수치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실질적입니다.
콜라겐은 몇 살부터 신경 써야 하나요
콜라겐 생성은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생성을 늘리는 것과 분해를 줄이는 것이 함께 가야 합니다.
콜라겐 주사와 콜라겐 부스터는 같은 것인가요
다릅니다. 콜라겐 부스터는 콜라겐을 직접 넣는 것이 아니라 조직 반응을 유도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제제를 가리킵니다. 제품 분류도 다릅니다.
정리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구조 단백질이며, 28종 이상의 유형 중 제1형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0대 중반부터 생성이 감소하고, 자외선에 의한 MMP 활성화가 분해를 가속합니다. 그래서 콜라겐 관리는 생성과 보존이 함께 가야 합니다.
먹는 것, 바르는 것, 자극하는 것은 전달 경로와 작용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같은 이름이 붙어 있어도 제품 분류에 따라 검증 수준과 허용되는 표현이 달라집니다.
결국 확인할 것은 하나로 모입니다. 어떤 유형의 콜라겐이, 어떤 유래로, 어떤 형태로, 어떤 근거 자료와 함께 들어 있는가입니다.
주식회사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엑소좀을 비롯한 바이오 원료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스킨부스터·화장품·메디컬 디바이스를 자사 브랜드와 ODM/OEM으로 공급하는 바이오 소재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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